여름 끝자락에 세계 주요 증시가 연중최고가 행진을 계속중이다.
이런 주가상승은 경기회복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동반회복이라는 선순환 고리 형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 증시 랠리는 유럽에서 시작됐다. 지난 14일 영국(FTSE 100)과 프랑스(CAC30) 주식시장이 연중 최고가에 올랐다. 이어 북미의 멕시코(Bolsa)증시도 15일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3일 홍콩(Hang Seng) 증시를 선두로 15일 대만(Weighted), 18일 일본증시(Nikkei225)가 1만선을 돌파하는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 증시도 18일 전고점을 돌파하며 연중최고가에 오른데 이어 19일에도 랠리를 이어갔다.
한국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은 18일(현지시각) 다우지수가 9400을 넘어서며 14개월만의 최고치이자 2개월간의 저항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은 이날 2.2% 상승세로 최근 기술주 강세 흐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미국 증시의 강세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주가는 경기에 선행해 움직이는 대표적인 잣대다. 전세계 주식시장의 강세는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주가상승은 하반기 국내증시 전망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표>세계 주요 주가지수
국가 지수이름 현재가
한국 코스피 730.10
한국 코스닥 49.09
일본 닛케이225 10032.97
대만 Weighted 5516.80
홍콩 항생지수 10424.56
영국 FTSE100 4272.10
프랑스 CAC40 3301.08
독일 DAX 3507.23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9412.45
미국 나스닥 1739.49
미국 S&P500 999.74
※18일 종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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