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18일 초소형 IC칩에 정보를 기록해 물류관리 등에 이용하는 전자태그(RFID) 시장규모가 2010년 최대 31조엔(310조원)에 달할 것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은 보고서에서 보급을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인 기술적 문제의 해결과 전자태그의 가격하락이 이뤄질 경우 이같은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총무성은 또 “일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장규모는 17조엔(170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전자태그의 보급은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겠지만 본격적인 경제파급 효과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자태그가 원활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규격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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