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 환경으로 주목받는 IPv6 환경을 지원하는 보안솔루션이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넷스크린코리아(대표 박홍근)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Pv6에 대한 넷스크린의 대응전략’ 발표회를 갖고 IPv6 환경을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폴 시라노 넷스크린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 이사는 “우리는 이미 모든 제품에서 IPv6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마련했다”며 “반면 아직 시스코는 라우터 제품에서 IPv6를 지원하는 수준이며 체크포인트는 유닉스 환경에서만 제한적으로 IPv6를 지원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넷스크린의 IPv6 지원기술은 보안솔루션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자동으로 그 데이터를 보내는 곳의 인터넷 환경이 IPv4인지 IPv6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기술이 적용된 보안솔루션은 IPv4와 IPv6 환경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넷스크린은 2004년 상반기에 IPv6를 지원하는 보안 운용체계인 ‘스크린OS’를 출시하고 같은해 하반기에 방화벽이나 가상사설망(VPN) 등 IPv6 지원 보안솔루션 완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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