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공직자는 물론 과기계 인사와 일반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과학기술정책제안제도’를 시행한다.
과기부는 18일 정책 결정에 직원과 일반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행정에 민주성을 확보하고 수요 중심의 합리적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과기부 자체 홈페이지(http://www.most.go.kr)와 인트라넷(KMS), e메일(future@most.go.kr)을 통해 시행된다.
과기부는 직원을 대상으로 인트라넷을 시험가동하며 21일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과 과학기술계 인사로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제도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는 내용과 기대효과에 따라 일정한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책총괄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와 실국장 정책협의회가 소망성·실현가능성·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채택 여부를 결정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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