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인터넷 서비스업체 T온라인이 구글과 검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독일·프랑스·스페인·오스트리아·스위스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T온라인은 그동안 구글의 경쟁 업체인 오버추어서비스와 제휴를 맺어왔다.
그러나 이번 구글과의 계약으로 오버추어와의 관계는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추어는 내년 하반기까지 T온라인 유럽 사업 부문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돼 있었다.
유럽 업계에서는 T온라인이 오버추어와 관계를 정리한 이유에 대해 오버추어가 야후에 인수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T온라인의 마크 니어웻버그 대변인도 “야후는 우리의 주 경쟁업체”라고 계약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오버추어측은 T온라인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상당히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버추어의 관계자는 “T온라인의 오버추어 검색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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