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팝콤(Popkomm) 2003’ 음악전시회에 참여하는 국내 음반업체들을 지원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팝콤2003은 3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음악 비즈니스맨들이 참가하는 국제음악전시회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음악 공동관을 마련하고 참가업체의 홍보용 CD/DVD ‘뮤직 프롬 코리아 2003`을 제작 배포하며, 웹 카탈로그 이메일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우림, 박정현, JTL 등 아시아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아티스트들을 다수 보유한 티 엔터테인먼트와 예전미디어, 좋은 콘서트, KBS 미디어 등 총 1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편 영문으로 제작된 웹 카탈로그(music.kocca.com)에는 팝,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앨범 450여개가 소개된다. 특히 앨범 정보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아티스트 이미지, 청취용 음악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해외의 음악관계자들이 손쉽게 한국의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한국음악 홍보를 위해 웹 카탈로그를 제작해 6000여 해외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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