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용 고객관리 및 빌링(과금)시스템의 준거가 될 SK텔레콤의 차세대 마케팅(NGM:Next Generation Marketing)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최근 한국오라클을 고객관계관리(CRM) 패키지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새로운 빌링시스템 구축 및 기존 레거시시스템과의 연동을 담당할 주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IBM·한국HP·액센추어·포스데이타·SK C&C 등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특히 100억원 안팎의 규모가 예상되는 CRM부문에서는 그동안 SAP코리아·한국오라클·시벨시스템즈코리아·e피파니 등 굴지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수주경쟁에 나서면서 IT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한국오라클은 SAP의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 고객인 SK텔레콤의 CRM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대기업용 CRM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CRM의 세부모듈을 결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긴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계약자로 거의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NGM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CRM 패지키 도입 및 빌링을 비롯한 기타 시스템의 자체 개발방침을 확정, 지난 7월 발족한 NGM추진본부(본부장 지동섭)를 통해 구축사업자 선정작업을 서둘러왔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말까지 CRM 및 빌링 관련 시스템의 주사업자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구축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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