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 정명희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학수 서강대 교수,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준행 전남대 교수, 김훈철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자문봉사단 단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 6명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국과위 위원장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6명을 새 민간위원으로 위촉, 박호군 과기부 장관을 통해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희국 LG전자기술원장, 문정기 광주·전남테크노파크원장, 정광화 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3명은 유임됐다.
신임위원 6명은 과학기술계에서 탁월한 능력과 전문지식, 정책적 식견 및 풍부한 경험 등이 높게 평가됐다. 정부는 이번 새 위원선임을 계기로 국과위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과위 위원은 재경·교육·외교·국방·과기·농림·산자·정통·보건·환경·건교·해수·예산처·국조실 등 14개 부처 장관과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공석) 등 15명의 장관급 정부위원과 9명의 민간위원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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