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지난 1분기(4∼6월)에 휴대형 게임기 ‘겜보이 어드밴스 SP’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 114억엔(약 1140억원)을 올렸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838억엔을 기록했다. 신문은 “실적 호조는 지난 2월 출시된 ‘겜보이 어드밴스 SP’를 비롯한 휴대형 게임기가 4∼6월 324만대 팔린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게임큐브’는 같은 기간 80만대 팔리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닌텐도가 당초 세워놓은 목표인 겜보이 어드밴스 2000만대, 게임큐브 600만대 달성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닌텐도측은 이에 대해 “게임시장은 통상 여름철(2분기)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폭등하기 때문에 목표치 달성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한편 닌텐도는 올 회계연도 예상치인 매출 5500억엔, 순이익 650억엔에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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