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국의 이동전화사업자인 스프린트에 최근 6년동안 20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프린트와 2000만번째 휴대폰으로 LCD가 180도 회전하는 로터리폰(모델명 SPH-A600)을 공급하고 양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의 최대 이동전화사업자인 버라이존에 맞서 가입자를 늘리려는 스프린트와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북미지역의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려는 삼성전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2000만대 공급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프린트는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로터리폰을 앞세워 보다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로터리폰은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으로 6만5000컬러를 지원하며 TFT LCD를 장착했다.
이번에 내놓는 로터리폰은 카메라를 장착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350달러의 가격으로 전국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스프린트와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무선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과 GPS폰을 스프린트에 처음으로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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