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 인수된 쿠쿠커뮤니케이션의 신동윤 공동대표<사진>가 NHN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창업의 길을 걸어 화제다.
신동윤 사장은 최근 자본금 1억원 규모의 핑크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보드게임 카페 사업을 시작했다. 신 사장은 “NHN의 기업문화나 임금·복지조건 등이 모두 마음에 들어 잠시 망설였으나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며 “재미있는 사업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99년 터보백신으로 유명한 에브리존을 창업한 이후 지난해는 싸이월드 창업자였던 형용준씨와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해 자동주소록 쿠쿠박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공동설립자 가운데 하나인 형 사장이 NHN에 남아 태스크포스팀장이 된 것과 달리 신 사장은 나홀로 창업이라는 다른 길을 간 셈이다.
신 사장은 현재 6명의 직원과 함께 핑크컴을 꾸려가고 있으며 이달말께 강남에 오프라인 보드게임 카페 1호점과 1차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하고 올해안에 신촌 등지에 5개의 직영점을 낼 계획이다. 직장인 여성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게임과 미팅 개념을 병행해 오프라인에서 사업기반을 먼저 다진 뒤 대대적인 온라인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 사장은 “기존 카페는 단골은 있을지언정 고객관리는 없었다”며 “쿠쿠박스를 통해 쌓은 여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게임과 만남이 하나되는 신개념 공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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