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미국에서 DVD리코더가 달린 노트북 및 데스크톱 컴퓨터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50% 이상 폭증했다.
이 기간 미국 DVD리코더 내장 컴퓨터 판매량은 20만9959대로 작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폭증했다고 C넷이 조사기관 NPD그룹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또 상반기 TV용 DVD리코더 판매량도 5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늘어났다.
이는 PC업체들이 최근 고급 제품들에 DVD리코더를 장착해 판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가격 하락도 TV용 DVD리코더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1년 상반기 2300달러 정도이던 DVD리코더 가격은 지난해 936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올들어선 568달러에 팔리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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