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의 B2B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에 따라 추진 중인 안경광학업종의 e마켓플레이스가 이달 중 구축돼 실질적인 전자상거래서비스에 들어간다.
정부 B2B네트워크구축사업 안경광학업종 주관기관인 옵틱스글로벌(대표 권순홍 http://www.opticsglobal.com)은 최근 안경전문 B2B사이트(http://www.opticsebiz.com)를 개설하고 이달부터 사이트를 통해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개설된 B2B사이트에는 안경테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40여개 업체의 시력교정용·선글라스·돋보기·고글 등 2000여개의 제품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이트 회원업체를 100여개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옵틱스글로벌은 국문으로 제작한 이 사이트에 전자상거래 기능과 부가서비스 기능을 보강해 이달 안에 다시 문을 열고 해외 바이어를 위한 영문사이트를 다음달 안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강룡 이비즈니스팀장은 “국내 안경광학 관련 업체 대부분이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영문 등 외국어 버전에 초점을 맞춰 마켓플레이스를 꾸려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영문사이트 제작이 완성되면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산자부와 B2B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 2차연도 사업협약을 맺은 옵틱스글로벌은 하반기에 안경 관련 표준용어 정의, 설계정보교환시스템 구축과 함께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카탈로그 무료제작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실모(SILMO)쇼와 미국의 비전엑스포, 도쿄국제광학전(IOFT) 등 국제 안경 관련 전시회의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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