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중 10개 신용카드조회(VAN) 업체가 참여하는 범 VAN사업자 협의체가 결성된다. 이 협의체는 자정운동 등을 통해 VAN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정보통신·케이에스넷·나이스정보통신·KIS정보통신·한국부가통신 등 5개 VAN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VAN협의회(회장 주성도)는 업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회 문호를 다른 VAN사들에 적극 개방하여 참여 회원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국VAN협의회는 최근 VAN업계를 대상으로 ‘협의회 참여의향서’를 보냈으며 최종적으로 이에 금융결제원, KMPS, 스마트로, 한국신용카드결제, 씨씨케이밴 등 5개사가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답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VAN협의회는 이달 예정된 회장단 회의에 협의회 참여사 확대방안을 공식안건으로 올려 최종적인 승인을 받기로 했다.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단에서 논의된 안건이라 10개 VAN사의 모임으로 확대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며 “VAN업계 공동의 자정운동, 현안에 따른 카드사와의 공동보조, 가맹점 매출정보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사업 및 온라인 인증서비스 개발 등 공동수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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