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중산층 가정의 실체를 날카롭게 조명한 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제작 명필름)’이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6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VENEZIA60)’에 초청을 받았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모리츠 데 하델른은 3일 해외 배급사인 이픽처스(대표 폴 이)를 통해 “가족의 붕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통렬하면서도 경쾌한 해석과 인물들에 접근해가는 임상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선정을 알려온 것.

 지난 5월 칸 마켓에서 처음으로 상영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바람난 가족’은 일찌감치 베니스 영화제 본선 진출 유력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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