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2’ 로열티를 미지급하고 있는 샨다(대표 천톈쵸)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 소유업체인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와 아직도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샨다측은 다른 협상 카드 없이 지난 6월 이미 협상이 결렬됐던 합의서 초안을 전제로 다시 합의할 것을 주장해 이른 시일 내에 양사가 합의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천톈쵸 사장은 “지난 6월 말 샨다와 최종 합의서 초안을 마련하는 등 타결 직전까지 갔으나 협상이 결렬됐다”며 “싱가포르 중재소에서 국제소송을 하는 것은 양사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종 합의서를 액토즈소프트가 수용한다면 샨다는 지금 당장이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샨다측이 말하는 최종 합의서는 지난 6월 24일 작성된 것으로 액토즈소프트는 샨다가 저작권에 관한 무리한 요구를 계속 해 온다며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천 사장은 “샨다가 무리한 조건을 추가로 요구한 적이 없으며 신의를 보이기 위해 지난달까지 밀려 있는 1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모두 회계상 미지급금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액토즈가 내야 할 세금도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천 사장을 비롯해 샨다 주요 임원들과 올해 초 샨다에 4000만달러에 투자한 소프트뱅크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특히 한국과 중국의 50여개에 달하는 매체가 참석해 ‘미르2’ 로열티 분쟁사건이 한중 중요 관심사로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상하이(중국)=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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