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차관, 한-미 과학사절로 떠난다

 권오갑 과기부 차관이 한국과 미국간의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해 3일부터 7일간 워싱턴에서 보스턴을 거쳐 로스앤젤레스(LA)로 이어지는 ‘과학사절’로 미국을 방문한다.

 권 차관은 이번 방미 중에 NASA와 ‘과학위성1호 공동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을 방문, 오는 10월로 예정된 ‘한·미 나노포럼 개최’ 등 다양한 과학기술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권 차관은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포럼’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생의학연구협회(SBR) 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양국 바이오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과 메릴랜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5일 오후 미 에너지부(DOE)를 방문, 핵연료주기 협력 부속서 서명과 관련 기술협력 및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8일엔 LA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열리는 ‘2003 한·미 한인과학기술자대회’에 참석, 500여명의 과학자들과 면담한다. 이어 귀국에 앞서 MIT 및 캘리포니아공대 주요 랩을 방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권 차관의 방미엔 원자력연구소장,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장, 나노프론티어사업단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