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29일 1분기(4∼6월) 378억엔(378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니혼코교신문에 따르면 후지쯔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대비 4.5% 줄어든 9387억엔(9조4000억원)에 그쳤다. 특히 적자폭은 작년 동기보다 166억엔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실적 회복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후지쯔측은 실적 악화에 대해 “휴대폰의 신기종 출하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진 데다 지난 5월 미야기현 지진으로 반도체 이와테공장이 생산을 일시 정지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 전체 회계연도에서는 이같은 실적 악화를 만회해 매출 4조8000억엔, 최종이익 300억엔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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