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의료봉사팀이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이 인근 오지마을 주민과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포항제철소 보건지원팀과 수지팀 연구회 회원들. 지난 93년과 94년에 각각 결성된 이들 모임은 지난 10년간 오지 농촌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주민 5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벌였다.
보건지원팀의 경우 내과·치과의사, 간호사, 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이끌고 올 상반기에만 6차례에 걸쳐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펼쳤다. 포스코 수지침 연구회도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직원과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 회원이 15명에서 현재 150여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은 포항 성모자애원을 비롯, 노인정과 어린이집 등을 방문, 수지침으로 질병치료를 돕고 있다. 이들 회원은 특히 무료진료와 함께 마을주변 쓰레기장과 하수구 등의 방역활동도 함께 펼쳐 마을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지침 연구회 김학수 회장(50)은 “무의탁 노인들에게는 진료와 함께 정기적으로 찾아와 말벗이 되고 따뜻하게 보살펴 드리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에는 그외 수지침동호인연합회, 한빛봉사회 등도 정기적으로 경로당과 어버이집 등을 방문하며, 침술·뜸·안마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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