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서비스산업은 크게 발전했으나 관계사 비중이 높고 저가 출혈경쟁에 의한 낮은 수익률 등 시장경쟁력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은 ‘한국의 IT서비스산업 이슈분석’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IT서비스시장을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른바 캡티브마켓)과 그 외의 시장으로 이원화하고, 매출규모 1∼3위 대형 SI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50%가 넘는 대기업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이들의 매출액 가운데 40∼70%를 캡티브마켓이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그외 시장에선 저가 출혈경쟁으로 낮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이 최근 2%대에 머물고 있으며 정부 및 공공부문의 프로젝트는 단기적 추진과 최저가 낙찰 관행으로 인해 IT서비스업체들의 수익성 및 서비스질 저하를 유도하고 있다.
이경원 책임연구원(정보산업연구실)은 “이러한 문제점은 IT서비스 구조의 고도화나 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컨설팅과 아웃소싱을 포함한 포함된 장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캡티브마켓의 비중을 줄이기 위한 산업조직적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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