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건희장학재단이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오는 28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Digital Horizon’을 주제로 10년 후 미래 변화상을 조망해보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MIT 미디어랩 설립자인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의 기조연설과 해외 석학 3명, 국내 저명교수 5명이 참여하는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설 네그로폰테 규수는 ‘아이디어 문화 창출’이란 테마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개혁가가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층, 다양성, 상호협력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패널토의에 참여하는 해외 초청강사는 GPS를 발명하고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제임스 스필커 주니어 스탠퍼드대 교수, 인간 게놈 프로젝트 조기 완성에 혁혁한 공을 세운 크레이그 벤터 박사, 기술경영 및 연구개발(R&D) 혁신에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는 그레이엄 미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등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석학들이다.
또한 국내 교수 중에서는 국양 서울대 교수, 유욱준 KAIST 교수, 김용학 연세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게 되며, 토의 진행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학 교수, 박영필 연세대 교수가 맡게 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해 선발된 100명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학계 인사, 과학고 교사, 재단 이사 및 선발위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박사, GE 제프리 이멜트 회장, 환경운동가 대니 서 등 해외 명사들이 영상으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올 예정이다.
한편 올해 2기 장학생은 오는 8월 초부터 1개월 동안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이달중 장학재단 웹사이트(http://www.slsf.or.kr)를 통해 사전공지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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