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올해부터 매년 경상이익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22일 공시했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에 경상이익의 몇 퍼센트를 사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0.3주 비율로 이뤄지는 유상증자가 28일 마무리되면 주식수가 1억주를 넘어서게 된다”며 “주가관리를 위한 장기계획을 세워 이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컴의 자사주 매입 소각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컴의 22일 주가는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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