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무질서하게 부착한 광고 전단지들이 볼썽사납다. 한쪽에서는 부착하고 또 한쪽은 일용직을 고용해 그것을 떼어내고, 서로 숨바꼭질 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주요 간선도로 전봇대에 특수 요철구조로 된 벽보 부착 방지판을 둘러싸 불법 광고물 발생 억제에 한몫하고 있으나 이제는 이곳에까지 철사나 고무줄 등을 이용해 불법 광고물 등을 무질서하게 부착해 도심 미관을 흐려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상가나 몰지각한 유흥업소 등에서 전단지를 주인 허락도 받지 않고 무더기로 건물 벽면에 부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택가에는 또 벌거벗은 여인들이 요염한 자세로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는 유흥업소 전단지들이 뿌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학교를 오고가는 어린아이들이 이러한 음란물을 주워 손에 들고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며 웃는 모습도 가끔 눈에 띈다. 심지어는 학교 정문 입구 인도와 차도에까지 이들 음란 전단지가 떠돌아 학생들이 이것을 주워들고 보는 경우도 가끔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불법 전단지 부착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를 강화해 해당자나 업소를 엄벌하고 또 부착물을 떼어내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전단지 부착자가 전담할 수 있도록 과태료 등 벌금을 부과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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