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1일 첨단 지능형 복합단말기인 ‘미츠(MIT’s) M-400’ 신제품을 출시, 본격적인 차세대폰 시장선점에 나선다.
이 회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용체계(OS)인 포켓PC2000 폰에디션 버전(한글판)이 장착된 ‘M400(011/017용)’과 ‘M4000(016/018용)’ 등으로 새로운 3세대 휴대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품이다.
특히 30만화소급 카메라에 캠코더 촬영기능, 지상파TV 수신, MS오피스, 차량항법(내비게이션),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해 복합단말기 중 가장 앞선 ‘차세대폰’의 기능을 갖췄다.
또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음성인식기능 등 다양한 차세대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 크기는 가로 세로 두께 71×132×18.2㎜, 무게 200g대로 일반 PDA보다 작다.
이 회사는 이번 ‘미츠 M-400’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PDA이냐, 휴대폰이냐는 논란을 잠재우고 지능형 복합단말기라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폰의 자리매김에 힘쓰고 이 분야 시장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신제품 및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며 “오는 9월께는 휴대폰만한 크기의 모델도 발표해 이 분야 시장을 선점, 세계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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