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사]7월 18일

 1968년 오늘 로버트 노이스와 앤디 그로브, 고든 무어가 오늘날 세계 1위의 반도체 회사가 된 인텔을 설립했다. 설립당시 주문형반도체를 생산하던 소기업에 불과했던 인텔은 71년 세계 첫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개발했으며 이후 PC산업을 태동시킨 ‘인텔 8080’ 등의 잇단 히트작을 내놓아 매출 267억달러(2002년 현재) 규모의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세계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포천 65위 기업이다.

 인텔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고 트랜지스터를 개발,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로 명성을 날렸던 쇼클레이와도 인연이 깊다. 쇼클레이는 1952년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실리콘밸리에 쇼클레이반도체를 설립했는데 그가 직접 스카우트했던 노이스와 무어는 재능은 뛰어났지만 독단적이던 쇼클레이에 반발, 페어차일드반도체를 설립해 독립했고 결국에는 인텔을 창업하게 됐다. 쇼클레이는 세계 최초의 직접회로(IC)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기술, 조직, 인력, 자본 등 모든 것을 갖추고도 리더십이 없어 부와 명예를 자신의 수제자들에게 넘겨준 셈이다.

국내 1904년 배설·양기탁 등 대한매일신보 창간 1984년 방송통신망 통합(KTA) 1990년 ‘90정보문화 종합홍보관’ 개관

국외 1980년 인도, 첫 인공위성 로히니 1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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