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전자전시회(인터옵토) 2003`이 15일 개막

 일본 최대 광통신 전문전시회인 ‘국제광전자전시회(인터옵토) 2003’이 15일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일본 광산업기술진흥협회(OITDA)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274개 업체(589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18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와 광산업 및 광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한국관을 구성해 모두 20개 업체가 참여, 광통신 부품과 기기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옵토온·빛과전자·휘라포토닉스 등 광통신 부품개발업체는 일본의 댁내광가입자망(FTTH)시장 진출을 겨냥한 제품을 출품하면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옵토온은 125Mbps급 광트랜시버를, 빛과전자는 1대 다자 방식의 수동광네트워크(PON) 방식의 광트랜시버 모듈을, 휘라포토닉스는 편광의존손실(PDL)이 0.1㏈로 크게 향상된 광분배기를 선보인다.

 이밖에 프라임포텍은 페룰과 제조장비를 내놓고 미국 T사 등 해외 업체와 구체적인 계약협상을 진행 중이며, 포세는 광섬유 스트레스 분석기, 나노팩은 세라믹LED패키징 및 내열성 파이버를 출품해 참가업체 및 참관단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포토닉스 코리아 2003’ 참여와 전시 내용을 소개하는 영문책자를 각 부스에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광태 시장 등 광주시 관계자들은 16일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 전시참가기업을 격려하고 일본 광관련 기업 60여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활동 중이다.

 <도쿄(지바현)=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프라임포텍·나노팩 등 회원사 10개사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한국광산업진흥회 부스에는 많은 참관단이 찾아와 한국의 광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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