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 4분기 중 클록속도 3.4㎓, 캐시메모리 1MB인 차세대 데스크톱용 칩인 프레스콧(코드명)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서버급 2MB 캐시메모리, 1.8㎓ 속도의 차세대 노트북용 칩인 도선(코드명)도 선보인다. 두 칩의 가격은 모두 637달러로 계획돼 있다. 인텔은 차세대 칩의 출시에 맞춰 오는 10월 펜티엄4, 펜티엄M 등 현 주력 제품들에 대해 26∼35%에 달하는 대규모 가격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다. 표 참조
C넷이 9일(현지시각) 업계 및 인텔측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4분기 프레스콧 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 1분기에는 3.6㎓ 제품을 내놓을 예정인데 캐시메모리를 기존 펜티엄4의 512 보다 배에 가까운 1MB로 늘릴 계획이다.
C넷은 “프레스콧이 기존 펜티엄4라는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새 명칭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저전력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도선(Dothan)은 90㎚ 공정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특히 도선의 캐시메모리가 인텔의 서버용 칩인 제온과 같은 수준인 2MB여서 주목된다. 인텔은 도선을 올 4분기 클록속도 1.8㎓로 데뷔시킨 뒤 내년 1분기 1.9㎓, 2분기 2㎓ 제품을 내놓아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인텔의 올 하반기 가격정책(단위:달러)
칩 현재 가격 10월 26일 예정가격
프레스콧(3.4㎓) N/A 637
3.2㎓ P4 637 417
3.0㎓ P4 417 278
2.8㎓ P4 278 218
2.6㎓ P4 218 193
도선(1.8㎓) N/A 637
1.7㎓ 펜티엄M N/A 423
1.6㎓ 423 294
1.5㎓ 294 241
1.4㎓ 241 209
자료:C넷, 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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