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T모바일이 흔히 ‘제2의 퀄컴’으로 불리는 미국 이통기술 개발업체 플래리온테크놀로지(http://www.flarion.com)에 자본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EET가 9일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플래리온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플래시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화)’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주파수 사용을 3분의 1로 줄이는 동시에 데이터 전송속도를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플래리온은 최근 미국 5위 이통업체인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에 플래시 OFDM 기술을 이용한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시험전송을 마친 데 이어 미국 1위 이통업체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한국 SKT와 KT 등과도 관련 장비 공급을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플래리온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벤처캐피털 베세머벤처파트너스와 찰스리버벤처스를 비롯해 네트워크업체 시스코시스템스, 이통사업자 SKT 등이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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