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통신업체인 KDDI가 향후 5년간 800억엔(8000억원)을 투자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구축에 나선다고 니혼코교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KDDI는 NTT의 광케이블망을 빌려 이 기반 위에 CDN을 구축, 초고속인터넷 접속을 비롯해 인터넷전화, 영화·방송콘텐츠 제공 등 관련 상품을 하나로 묶어 서비스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07년 이용자 500만명을 확보해 매출 2500억엔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CDN 구축에 필요한 셋톱박스는 마쓰시타가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KDDI는 우선 홋카이도, 기타큐슈 등 8개 지역에 CDN 거점을 마련하고 이를 점차 25∼3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CDN을 통한 서비스의 고품질화를 위해 멀티캐스트기능, 음성·영상품질 저하를 막는 에러보정기능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송능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KDDI는 5년간 1200억엔을 투자하는 대규모 광대역 인터넷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중 CDN 구축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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