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올해 설비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6.7% 증가하는 등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니혼코교신문이 경제산업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투자를 줄여오던 전자·기계 부문이 올해 투자를 20.1% 늘리는 등 제조업 분야 설비투자가 17.1%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자본금 1억∼10억엔인 중소기업들은 올해도 설비투자를 줄일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경제산업성이 자본금 1억엔 이상 134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업체의 올해 총 설비투자액은 9조4935억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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