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 직원들이 6일 해킹대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국제 규모의 해킹대회가 6일 열렸지만 국내 피해는 미미했다. 하지만 주최측이 갑자기 대회를 연장해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6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해킹 피해를 입은 한글 웹사이트는 8개이며 이 가운데 해당 서버 소재지가 국내인 경우는 4개에 불과했다.
임재명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해킹바이러스대응팀장은 “행사 개최가 알려지면서 민관 협력 하에 보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다행히 피해가 적었다”며 “국내 ISP나 IDC, 보안업체를 통해 들어온 피해신고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임재명 팀장은 또 “각국의 정보보호 관련 단체와 기업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제히 접속하면서 오히려 주최측 웹사이트가 다운된 상태”라며 “대회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최측이 대회 시간을 7일 오전 6시까지 연장했기 때문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중심으로 주요 ISP와 IDC, 그리고 시큐아이닷컴·넷시큐어테크놀러지·코코넛·어울림정보기술 등 정보보호 업체들이 5일부터 7일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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