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프리카 휴대폰 시장 교두보 확보 나서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아프리카 GSM 단말기 시장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튀니지의 튀니지아르네상스호텔에서 현지 파트너인 TTE의 셀라미 회장, LG전자 마케팅담당 이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튀니지 국영 이동통신 사업자인 튀니지텔레콤과 제2 이동통신 사업자인 튀니지아나의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 단말기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첨단 GSM 컬러 휴대폰(모델명 G7020)을 발표하고 ‘휴대폰 패션쇼’ ‘SMS 빨리 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주 나이지리아 와프리텔 전시회에 참가해 노키아·모토로라 등 전세계 주요 휴대폰 업체와 엠티엔·글로바콤 등 나이지리아의 주요 GSM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GSM 단말기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 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나이지리아 최고의 축구스타를 광고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

 LG전자는 이번 런칭쇼와 전시회를 통해 튀니지와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GSM 시장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뒤이어 세네갈·카메룬·알제리 등 서북부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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