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트북업체들이 지난해 주춤했던 12.1인치 노트북 출시를 다시 늘리고 있다고 대만의 전자시보가 2일(현지시각)자로 보도했다. 12.1인치 노트북은 한때 전체 노트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웃돌았지만 작년 1분기 13.8%로 떨어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작년 4분기 들어서면서부터 14.1인치 및 15인치 노트북시장의 경쟁 격화로 관련 제품의 마진율이 떨어진 데다 12.1인치 수요가 꾸준했던 아시아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델컴퓨터·도시바·애플·IBM 등 메이저 노트북업체들이 다시 12.1인치 제품 출시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표 참조
실제 델컴퓨터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래터튜드 X300’을 이달이나 다음달에 출시하고, 대만의 에이서와 벤큐도 각각 9∼10월이나 하반기 중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도시바도 연내 12.1인치 기존 제품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의 경우 현재 12.1인치 제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자시보는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12.1인치 노트북 주요 업체 현황
판매업체(벤더) 모델명 생산업체 비고
델컴퓨터 래터튜드 D400 위스트론
래터튜드 X300 삼성전자 7∼8월경 출시
도시바 포르테지 R100 도시바
포르테지 M100 도시바 하반기 중 출시
애플 아이북 아수스텍
파워북 아수스텍 공급 빠듯
IBM 싱크패드 X시리즈 일본IBM
파나소닉 넷츠노트 T2 파나소닉
넷츠노트 W2 파나소닉
에이서 신모델(이름 미정) 9∼10월경 출시
벤큐 신모델 하반기 중 출시
자료:디지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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