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가 680선을 회복했다.

 거래소의 경우 미국 증시가 서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데다 철도파업이 종료된 점이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펼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11.05포인트 상승한 685.8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7582만주와 2조4180억원 수준이다. 외국인이 1320억원, 기관이 10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22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D램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뉴욕·일본 등 증시의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아남반도체·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행진을 펼쳤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88개, 내린 종목은 24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0.57포인트 오른 50.74로 마감됐다.

 KTF·강원랜드·LG텔레콤·NHN·휴맥스·LG홈쇼핑 등 대형주가 고르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분위기를 견인했고 동진쎄미켐·아큐텍반도체·원익 등 반도체관련주의 강세행진이 돋보였다. 전일 신규 등록한 종목 가운데 캐드랜드는 상한가를 유지한 반면 엔터기술은 10% 이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다음·하나로통신·옥션·네오위즈·플레너스·KH바텍 등은 소폭 내림세로 기울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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