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는 1일(현지시각) 30인치 이상의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CNT:Carbon Nano Tube)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스트래티지에 따르면 모토로라 연구소는 “신기술을 적용해 나노방출디스플레이(NED:Nano Emission Display)를 만들 수 있다”며 “NED는 기존 평판디스플레이인 PDP, LCD 패널 등과 동일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생산비용이 훨씬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또 “이 기술을 이용해 5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제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토로라는 “신기술의 라이선싱을 위해 이미 유럽 및 아시아지역 패널 제조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산을 위한 추후 개발일정 및 출시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CNT는 직경이 1㎚ 이하인 탄소의 원자로 이루어진 튜브로 그동안 평판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주목받아 왔다.
모토로라는 특히 CNT를 낮은 온도에서 성장시키는 공정기술에 강점을 가져 이번에도 저온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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