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1일 파업을 공식 철회했다. 이에 따라 4일간 계속된 철도의 파행운행 사태가 해결국면을 맞게 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 파업의 철회를 공식 선언했다.
노조는 파업철회의 배경으로 ‘평조합원 징계에 따른 불이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국민에게 불편을 더이상 줘서는 안된다, 국회에 제출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등 철도개혁법이 이미 통과된 상황에서 명분이 없다’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서울 등 전국 5개 지부별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파업철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강성노조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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