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대한통운의 관리인에 곽영욱 사장이 단독으로 재선임됐다.
대한통운은 1일 곽영욱 사장이 공동 법정관리인에서 단독 법정관리인으로 재선임돼 이날 오전 서울지방법원에서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통운 측은 수년 전 존폐위기에 놓인 대한통운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고 노사화합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모범적인 기업 분위기를 창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곽 사장의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영욱 관리인은 지난 2001년 7월 대한통운의 법정관리 인가시 기존 경영진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공동관리인에 선임됐다. 이후 ‘열린경영’과 ‘노사화합’ 등을 통해 대한통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켰으며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리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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