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Q&A

 Q: 저는 내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는 미대 4학년생입니다. 대학 졸업 후 웹 디자이너로 취업하고자 여름방학 때 학원에서 웹디자이너 강좌를 신청했습니다. 학원 말고 웹디자이너로 취업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그리고 웹 디자이너가 된 후 다른 직종으로 이직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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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웹디자이너의 경우 전공 제한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만 문의하신 분처럼 미술대학 출신들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학원에서 웹디자인 과정을 수료하셨다면 더욱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죠.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따라서, 신입 구직자로서 최고의 취업 전략은 인턴직이나 아르바이트 등 현업에서 가능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또한, 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각 기업 및 기관에서 개최하는 디자인 관련 공모전에 참가하시는 것은 디자인 계통으로 진출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현재 발표가 난 공모전으로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웹 캐릭터 디자인 대회가 있습니다. 접수는 5일까지며, 대상 수상자는 500만원의 상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이 달력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게임업체 넥슨도 8월 20일까지 아바타 등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모전 일정은 디자인 정글(http://www.jungle.co.kr) 등 관련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웹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으신 후 이직 가능한 분야로는 아바타, 아이콘 디자이너, 웹마스터 등이 있습니다. 모바일의 발전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이용 범위도 넓어짐에 따라 아바타, 아이콘 디자이너의 직업적 전망도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픽셀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는 ‘도트(DOT) 디자인’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에 쉽게 이직이 가능한 장점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웹마스터의 경우 2∼3년 정도 경력을 쌓으신 후 기획력을 갖추신다면 이직이 가능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의 상담과 웹 개발을 주도해야 하는 입장에서 디자인 경력이 있다면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웹디자인 분야는 최근 몇년 동안 지원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분야입니다. 경쟁자가 많은 만큼 졸업 전 충분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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