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인텔의 새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인 ‘매디슨’을 자사 서버에 장착하면서 64비트 컴퓨터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이자 저가형 서버시장의 강자인 델은 매디슨을 내장한 새 ‘파워에지 3250’ 서버를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앞서 수년전 델은 인텔의 64비트 프로세서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자사 서버에 내장, 판매했다가 실적이 신통치 않자 아이테니엄의 후속 제품(아이테니엄2·코드명 매킨리)을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아이테니엄2의 후속 버전인 매디슨을 사용, 64비트 컴퓨터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델은 새 파워에지 3250 서버를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사용한 클러스터 컴퓨터로 만들어 고성능 컴퓨터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델은 인텔 기반 리눅스 클러스터 시장에서 43.9%의 비중을 차지하며 선발업체로 활약하고 있다. 새 파워에지 3250 서버의 정확한 출시 날짜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IBM과 HP도 델처럼 64비트 클러스터 컴퓨터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IBM은 인텔 라이벌인 AMD의 64비트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내장한 클러스터 컴퓨터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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