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제조공장화하고 있는 중국이 우리의 전자산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모 다국적기업이 IT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봤더니 중국이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최고로 경쟁력이 있었다고 한다. 만약 중국이 연구개발능력에 있어 우리를 압도하는 상황이 되면 우리의 입지는 대단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제조기술은 물론 우수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은 불가능하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만들려면 연구개발능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으로는 학사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등록금 및 기숙사비 등을 면제시키는 이공계 우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의 이공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책도 고려해봄직하다. 전문 연구요원들의 병역특례 복무기간 축소와 같은 제도도 바람직하고 특히 과학기술인의 소득과 장래를 변호사들이나 의사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김병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