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사장은 지난 19일 파리에서 개막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해운위원회의 부의장에 재선출됐다.
지난 98년 4월 한국인 최초로 OECD 해운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백 사장은 2001년 1월에 이어 다시 선임됨으로써 3회 연속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96년 OECD 가입 이후 한국인이 산하위원회의 의장단에 진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민간인 신분으로 세번 연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한국 해운외교의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OECD 24개 집행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해운위원회는 세계 해운정책의 방향과 해운산업 관련 제도를 결정하는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29개국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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