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오늘 삼성전자가 컴팩컴퓨터와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1㎓ 클록속도의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개발한 알파 칩의 속도는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인텔의 550㎒ 펜티엄Ⅲ에 비해 무려 2배 가량 빠른 것으로 이는 초당 1만8000개 이상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의 1㎓ 알파 칩 개발은 인텔, IBM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업체들보다 앞서 CPU 속도의 1㎓ 벽을 돌파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그동안 취약한 것으로만 알려져 왔던 국내 비메모리 기술도 상당 수준까지 올라와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삼성의 알파칩은 당시 세계적으로 도입단계이던 0.18㎛(1㎛은 100만분의 1m) 선폭으로 가공됐다. 삼성은 이를 위해 △미세 사진 식각 공정기술을 비롯해 △30Å(1Å은 1000만분의 1㎜) 초박막 게이트 옥사이드 제조기술 △살리사이드 제조기술 △저유전율 박막기술 △6층 메탈 배선 공정 등 각종 신공정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1999년 전자서명인증제도 시행
국외 1783년 프랑스 화학자 라보아제, 물의 분해 성공 1948년 미확인비행물체, 미국 워싱턴주 레이니어산 상공에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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