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솔루션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S&C·위즈정보기술·한진정보통신 등은 최근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보안 등 핵심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해외 전문업체들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주력분야의 경우 솔루션 자체 개발을 통해 솔루션 비즈니스의 확대를 꾀하고 있어 솔루션 전문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필할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SI업체들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자체적으로 확보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SI사업을 벌임에 따라 그동안 대규모 SI 프로젝트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왔던 토종 솔루션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즈정보기술(대표 이정근 http://www.wizit.com)은 미국 오닉스(ONYX)와 제휴를 맺고 고객관계관리(CRM)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위즈정보기술은 다음달 8일 중소중견기업(SMB) 관계자를 대거 초청, 미국 오닉스와 제휴식을 겸한 CRM 세미나를 개최하고 SMB를 타깃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위즈정보기술은 자체 개발한 방송결합형 유무선 단문문자메시지(SMS) 솔루션을 음악전문 케이블TV ‘KMTV’에 공급했다.
건설전문 대림I&S(대표 제갈정웅 http://www.daelimins.com)는 최근 전기·수도·냉방·난방·가스 등 6개 분야 원격검침이 가능한 컨트롤러 칩을 개발, 올해 하반기부터 지능형빌딩시스템(IBS)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대표 고원용 http://www.hist.co.kr)은 미국의 보안솔루션업체 ‘애드히어로테크놀로지스(Adhaero Technologies)’와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정보통신은 오는 7월 말까지 국내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한글화 작업을 완료, 보안솔루션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S&C(대표 이청남 http://www.hsnc.co.kr)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포털(EIP) 및 의료 관련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회사는 그룹웨어 및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합한 EIP솔루션을 이르면 다음달에 선보일 예정이며 ERP의 경우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한화S&C는 대구 동산병원과 함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하반기중 상품화, EMR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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