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방송서비스와 영어교육 채널을 연계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데이터방송서비스제공업체(DP)인 겜채널(대표 이진우)의 영어게임서비스와 스카이라이프의 어린이 영어교육 채널인 키즈톡톡의 콘텐츠를 연계하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사례는 최근 스카이라이프가 데이터방송서비스를 본격화한 가운데 DP와 PP를 연결해 콘텐츠 활용의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사가 개발 중인 서비스는 가입자가 키즈톡톡의 프로그램을 시청한 뒤 겜채널로 이동해 게임을 통해 시청 내용을 반복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겜채널은 이미 키즈톡톡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샷건’ 등 다양한 데이터방송용 영어게임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8월께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겜채널 김계수 사장은 “DP와 PP를 연계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영어채널을 시청하던 가입자가 버튼 하나로 데이터방송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서비스를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즈톡톡은 스카이라이프가 한솔교육의 ‘신기한영어나라’ 교재를 활용해 자체 운영하는 PPS(Pay Per Series) 채널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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