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휴렛패커드(HP)가 메이저 PC업체 중 처음으로 스팸메일을 막아주는 소프트웨어를 PC에 내장, 판매한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파빌리온’과 ‘컴팩 프리자리오’라는 브랜드의 소비자용 PC를 판매하고 있는 HP는 향후 신제품에 앤티 스팸메일을 내장,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앤티 스팸 메일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인터뮤트의 제품(스팸서브트팩트 프로)으로 아웃룩 같은 전자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30일간만 무료사용이고 그 이상 사용할 때에는 인터뮤트에 29달러95센트를 내야 한다.
카롤 오자키 HP 제품 매니저는 새 제품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주요 PC업체 중 처음으로 스팸메일 방지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스팸메일을 차단, 소비자의 편리성이 한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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