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과기부의 ‘창의적연구진흥사업’ 2003년 신규과제 선정이 충북대 ‘암 억제 유전자 기능 연구단’ 등 총 6개 연구단으로 압축됐다.
과기부는 ‘2003년 창의적연구진흥사업’ 신규과제에 대한 제2차 심사결과 충북대 연구단을 비롯해 한양대 ‘보로노이(voronoi) 다이아그램 연구단’, KAIST ‘시냅스생성 연구단’, 이화여대 ‘생체 모방시스템 연구단’, 연세대 ‘원자선 원자막 연구단’, 인하대 ‘EAPad 액츄에이터 연구단’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달말까지 이들 6개 2차 선정기관에 대한 최종평가를 완료, 최종 연구단을 선정해 기관당 7억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과기부 지정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은 종전 56개에서 최대 62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창의적연구진흥사업 연구단으로 선정되면 초기 7억원 내외, 계속 사업시 매년 5억원 내외의 정부 자금이 지원되며, 3년마다 기관평가를 거쳐 최대 9년까지 40∼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정 연구단의 15% 정도는 단계평가를 통해 중도 탈락된다.
과기부의 관계자는 “올초 2003년 창의연구과제를 신청한 곳이 54개였으나 그동안 다단계 평가를 거쳐 6개로 압축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6개 중 몇 개가 살아남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은 기술의 연장보다는 과학에 직접 뿌리를 둔 새로운 기술혁신의 싹을 발아시키기 위해 마련된 기초과학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로 주로 대학 연구팀을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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