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온디맨드 개념이 적용된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군 2종을 발표하고, 가상화 기반의 온디맨드 스토리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특히 한국IBM은 가상화 솔루션 출시에 맞춰 다음달중 IBM 스토리지 전문 협력사인 CIES에 가상화 솔루션 테스팅 설비 등을 갖춘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센터(TSSC)’를 개원하고, 스토리지 영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7일 한국IBM은 ‘IBM 토털 스토리지 SAN 볼륨 컨트롤러’와 ‘IBM 토털 스토리지 SAN 인티그레이션 서버’ 등 2종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들 솔루션은 유닉스·NT 등 다양한 이기종 서버와 이기종 스토리지 관리의 차원을 한단계 높여준다. 또 스토리지 구매량에 비해 스토리지 공간의 활용도가 30∼40% 정도인 고객에게 스토리지 공간을 80∼90%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IBM은 이번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발표를 기점으로 가상화 솔루션 전담 영업인력을 확보하고, 업종 및 규모에 상관없이 스토리지 관리비용의 투자수익률(ROI)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기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IBM은 또 올 하반기중 SAN 볼륨 컨트롤러 기반아래 SAN 상에서 파일시스템을 공유해 기업의 데이터 자원 활용 효율성을 높여주는 SAN 파일시스템(코드명 스토리지 탱크)을 발표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국IBM 스토리지사업본부 강석균 실장은 “IBM의 가상화 솔루션은 서버가 특정 스토리지에 얽매여 온 것을 해방시켜주는 기술”이라며 “이 기능은 스토리지 기능 효율성과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활용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모든 정보자산을 시각화하고, 궁극적인 가상화 달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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