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산 휴대폰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무역부(BOFT)는 오는 7월 15일까지 대만 휴대폰 유통 및 제조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접수, 중국산 휴대폰 수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WTO 회원인 대만정부도 개방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개방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감안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전기전자제조자협회에 따르면 대만 이동통신 수요는 500만∼600만대 규모로 추정되며 대만산 브랜드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대만 휴대폰 시장의 약 50∼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내에서도 중국산 휴대폰 수입 허용에 대한 논란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가능한 충격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당국은 대만산 휴대폰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모토로라 대변인은 중국이 계속 대만산 휴대폰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 시장만 개방하는 것은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며 반대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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