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계속된 상승 행진을 멈추고 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소비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조사 기관의 발표에 영향받아 하락 반전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최근 장세의 선봉에 섰던 외국인의 추가 매수강도가 크게 약화됐다. 여기다 베이시스 악화로 인해 프로그램 청산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2포인트 하락한 657.82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642만주와 2조230억원 수준.
삼성전자·KT·SK텔레콤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프로그램매도물량의 영향으로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 296개,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코스닥 시장은 0.27포인트가 오른 50.02로 마감,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개인 투자가들이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기관이 내놓는 매도 물량을 소화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4702만주와 1조6492억원 수준.
플레너스, CJ엔터테인먼트 등 영화관련주, 유엔젤의 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선취매가 유입된 지어소프트, 옴니텔·필링크 등 무선인터넷 업체, 우영·레이젠 등 LCD관련주, 피에스케이·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 등 개별 종목들이 강세행진을 펼쳤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39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375개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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