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무선인터넷 프로토콜인 IEEE802.11g 표준이 마침내 확정됐다.
C넷에 따르면 네트워킹 부문 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이사회검토위원회는 802.11g 규격을 표준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대 54Mbps 전송속도를 갖는 802.11g의 시장가능성이 한층 밝아지게 됐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델오로그룹은 올 1분기 와이파이 제품 가운데 802.11g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전체 와이파이 장비 가운데 매출 16%, 출하 17%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IEEE의 조치가 802.11g 표준부재로 인한 제품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802.11g 제품이 이미 시장에 쏟아져나온 상황이어서 이번 표준승인은 형식적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연합에 의한 관련 칩 및 제품의 호환성 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량생산을 통한 제품 가격하락을 가속화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HP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거대 업체가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폭발적 시장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제품을 출시한 업체들은 구형 제품을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할 계획까지 밝히고 있다.
한편 IEEE는 비공식적으로 최저 100Mbps 전송속도를 갖는 차세대 규격 802.11n의 시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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